【 앵커멘트 】<br />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과거 주민들과의 회의에서 한 발언이 담긴 녹음 파일을 MBN이 단독 입수했습니다.<br /> 남 변호사는 "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연임하면 사업이 빨라진다, 유동규 씨가 성남도공 사장에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" 등의 발언을 했는데요.<br /> 먼저 김순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2014년 4월 30일, 대장동 사업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, 현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<br /><br /> 이들은 두달 뒤에 있을 지방선거에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재선에 성공할지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. <br /><br /> 그런데 이 자리에서 남 변호사는 실제 연임을 한다면 대장동 사업이 빨라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남욱 / 변호사 (2014년 4월)<br />- "이재명 시장이 되면 아주 급속도로 사업은 진행은 추진이 빨라질 것 같아요."<br /><br /> 유동규 씨가 성남도공 사장이 될 수 있다는 이야...